이현재 하남시장이 시 승격 33주년 기념 시민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 승격 33주년 기념 시민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 승격 33주년 기념 시민의 날 행사가 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렸다.

이날 저녁 7시에 시작된 기념식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흥겨운 식전공연과 시상식, 하남의 과거 변천사 영상관람, 기념사, 식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하남시립합창단과 초대가수 전미경, 이동준, 다율, 김흥국, 태진아, 김수희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의 환호를 받았다.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페기물처리 소송 1345억원, 우성골재 정화비용 420억원 등 시민혈세로 1800억원을 배상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행정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선8기에는 ‘적극행정, 책임지는 행정’으로 오직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소통행정, 신뢰행정’으로 하남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미사섬에 계획 중인 k-스타월드, 하남지하철 5철 시대 완성, 어린이회관 및 도서관, 제2노인복지관 건립, 열린 주간회의,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 공무원 선진지 견학, 인사평가시스템 도입, 청년일자리 사업 등을 소개하며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하남시의 비전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시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우고 채워가며 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 시민들의 이야기를 항상 경청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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