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1일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하남시푸드뱅크를 최종 선정, 현판식을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1일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하남시푸드뱅크를 최종 선정, 현판식을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하남시푸드뱅크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 푸드뱅크·마켓은 기부 물품 제공 실적, 이용자 지원, 기부처 발굴 등이 우수한 사업장을 일부 선발해 추가인력,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대회로 심사는 지난 8월 진행됐다.

하남시푸드뱅크는 전반적인 사업장 운영 실적이 우수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극복 물품 지원·건강지킴이 사업 등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최고 득점을 받았다.

하남시푸드뱅크 유희선 대표는 “처음 열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기부물품 제공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푸드뱅크·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취약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나눠주는 민간사업이다.

경기도에는 1998년부터 일부 기관이 자생적으로 설립되기 시작해 현재는 86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취약계층 5만2108명과 1857개 단체에 629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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