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갈매지구 교통 불편 개선 중·단기 대책 수립을 위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주재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는 백경현 시장이 지난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만나 구리시 특히 갈매지구가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소외되고 구리시민들에게 교통 불편이 전가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 GTX-B 갈매역 정차 등을 건의한 후 첫 번째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시는 갈매지구 광역버스 증차 등 단기대책을 마련했지만 혼잡한 도로교통 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단기 처방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GTX-B 갈매역 정차, 갈매IC 건설사업, 서울과 구리(갈매, 사노), 남양주 다산 등을 연결하는 순환트램, 왕숙천 지하도로 강변북로 연결사업 등 중장기 대책과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등 단기대책을 건의했다.

백 시장은 “남양주 별내, 다산지구 등 인근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에는 구리시가 소외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피해를 구리시민들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로 단기대책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장기대책인 GTX-B갈매역정차 등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광역교통대책 미흡으로 교통대란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구리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B 갈매역 정차에 따른 소요 비용이 발생한다면 구리시도 비용부담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국토교통부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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