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달 경상북도 의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막고자 경기도가 친환경 소독제인 구제역 제로의 대량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110 두가 넘는 소를 기르고 있는 축산농가

전염병을 막기 위해 시기별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지난 달 경상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걱정입니다.

[인터뷰] 박광순 축산농가 대표
“발생되면 소를 다 묻어야 될 거 아닙니까. 폐사를 해야 되니까, 발생되지 않게 하려면 백신을 철저히 놓고 방역차단으로 소독을 철저히 하고…”

매년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한 경기도

올해는 경북과 경남에서 구제역이 조기에 발생한 만큼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당겨 긴급방역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소독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염력이 높은 구제역의 특성상 집중방역을 통한 예방이 최선

이에 경기도는 친환경 소독제인 구제역 제로의 대량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유용미생물인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한 친환경 소독제로서 가축의 면역력은 증진시키고 병원성 바이러스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병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장
“구제역 제로의 친환경 제재를 전 농가에 확대 공급하고 있고 아울러서 지금 예방접종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모든 농가가 항체율 100% 나오도록 지금 독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구제역 제로를 60톤 이상 생산해 타도와의 접경지와 과거 발생지역 위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도내 축산농가에는 예방접종과 출입통제, 소독조치 등 차단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영상=경기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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