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결혼 앞 둔 분들, 이번 소식 눈여겨보시죠. 사적인 공간으로 관리돼 오던 경기도지사 관사가 도민들을 위한 야외 결혼식장으로 개방됩니다. 이번 달 29일까지 예식 신청을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지현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1967년에 지어져 역대 24명의 지사가 거쳐 간, 역사와 사연이 깃든 경기도지사 관사입니다.

60년대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게 지어진 건물 앞으로 잔디 정원이 어우러져 소박하지만 남다른 운치를 자아냅니다.

[인터뷰]이대직/경기도 총무과장
그동안 어린이날 등 특정한 날만 특정 대상한테 공개를 해왔었는데요. 이번에는 작은 결혼식을 겸한 야외결혼식장으로 우선 개방을 하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작은 음악회라든지 까페 등으로…

경기도가 그동안 지사 생활공간으로 쓰였던 관사를, 도민들을 위한 무료 결혼식장으로 개방합니다.

잔디광장은 야외결혼식장, 연회장과 주방 등은 피로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장소 대관은 모두 무료, 하지만 사진촬영이나 피로연 등의 준비 사항은 예비 부부의 몫입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 주 까지 매주 토요일 총 6쌍의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대직/경기도 총무과장
야외 결혼식장으로, 신청하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분들 중 예비 부부들의 의미 있는 스토리와 스스로가 벌어 두 분이 비용을 충당하는, 작은 결혼식의 의미에 맞는 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개성 있고 의미 있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경기도민이라면,
이번 달 29일까지 해당 이메일을 통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경기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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