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이 개청 100주년을 맞았다.

시는 29~30일 양일 간 진건읍 개청 100주년을 맞아  진건읍 테마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진건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주민들이 합심해 새로운 진건을 열어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건강 걷기대회, 문화생활 Needs를 충족하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알뜰한 살림과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협동&나눔 프리마켓 등이 열렸다.

또 지역주민들의 재능을 뽐내는 재능나눔 시간과 진건의 과거를 돌아보는 사진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정승열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밝은 얼굴에서 진건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다”며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많았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승석 진건읍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내 각 사회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진건의 희망찬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건읍은 본래 풍양현 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한말까지 양주군 건천면과 진관면에 속해 있었다.

진건이란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진관면의 '진'자와 건천면의 '건'자를 따서 진건면이라 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2008년 현재 사능, 배양, 진관, 신월, 용정, 송능리의 6개 리를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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