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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는 신장ㆍ덕풍동 등 구 시가지 길가에 벽면 형 도로명판 287개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길의 전신주 등에 높게 설치된 기존 차량위주 도로명판과 달리 이번에 설치된 벽면형 도로명판은 건물의 기둥 또는 담장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1미터에서 1.8미터 높이로 설치됐다.벽면 형 도로명판은 벽면에 부착돼 태풍, 비바람 등의 영향을 덜 받고 골목길 끝까지 안 가도 도로명주소와 거리 예측이 가능해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시 관계자는 “벽면 형 도로명판 설치로 시민들이 도로 명 주소의 편리함을 체감하는 데 큰 도움이